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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병원서 방화 추정 불…환자·보호자 10명 대피

오늘(17일) 새벽 0시 49분쯤 경남 진주의 한 7층짜리 정형외과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8명과 보호자 2명 등 10명이 긴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대는 대피 과정에서 일부 연기를 마신 환자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입원실 내부가 불타 소방서 추산 50만원 어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이 병원에는 당직 간호사 1명이 근무를 서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5층에 있던 한 입원 환자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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