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 전 법무부 관리 수백 명 "특검 해임 시 의회가 행동해야"

전직 미국 법무부 관리들이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의 내통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을 경고하는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400명 이상의 미 전직 법무부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 특검을 해임할 경우 의회의 행동을 촉구하는 청원에 서명했습니다.

이들은 SNS에 게시한 청원에서 "뮬러 특검이나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의 해임을 포함해 법무부의 일을 방해하기 위한 대통령의 어떤 시도에 저항하는 것은 의회의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그런 조치를 취하면 의회가 법치를 수호하기 위해 신속하고 강력히 대응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연방검찰 수사관들이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마녀 사냥"이라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