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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실 난입' 김호 대전 대표 상벌위 회부…19일 징계 결정

김호 대전 시티즌 대표이사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지나친 행동을 했다가 징계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늘(16일) 축구회관에서 경기 평가 회의를 열어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 대기실에 들어와 욕설한 김호 대표를 상벌위원회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상벌위원회는 오는 19일 축구회관에서 열립니다.

김호 대표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산 무궁화와 K리그2(2부리그) 경기에서 1대1이던 후반 37분 아산 허범산의 결승 골 과정에서 조성준(아산)과 김예성(대전)의 몸싸움이 있었는데도, 이를 주심이 지적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비디오판독(VR)에서는 몸싸움이 정상적인 것으로 확인됐고, 경기는 아산의 2대1 승리로 끝났습니다.

김 대표는 심판에게 욕설하고 비디오판독 시행에 부정적인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대전의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연맹 규정은 '클럽의 운영책임자 등 임직원이 심판 판정에 대해 과도한 항의를 하거나 난폭한 불만을 표시'한 경우 500만 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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