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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대통령은 법위에 있는 사람 아냐"…한 면 전체 털어 경고 사설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온라인판 사설을 통해 '대통령은 법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신문은 사설에서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지휘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해임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이 미국 시민들 중 홀로 법 위에 있다'는 선례를 만들려 한다면서 이는 미국 정부의 토대를 때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선거운동과 행정부를 노린 특검 수사를 중단시키거나 무력화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국회의원들이 그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로 특검 수사를 무력화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법치주의, 그리고 권력과 헌정질서의 독립을 확보하는 것은 의회의 몫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집권여당이자 다수당인 공화당 소속 의원들에게 무거운 짐을 안기는 것이라고도 풀이했습니다.

CNN머니는 뉴욕타임스가 내일(16일) 신문에서 사설면 전체를 이 사설 한 편으로 채울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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