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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막혀 경찰에 SOS…필리핀 이주여성 순찰차서 출산

출산이 임박한 필리핀 출신 이주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순찰차에서 무사히 아기를 낳았습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주유소에서 순찰차에 기름을 넣던 소요파출소 소속 김선경 경위와 장진우 순경에게 승합차 한 대가 다가왔습니다.

필리핀 출신 귀화여성인 41살 김 모 씨의 출산이 임박했는데 주말이라 차가 막혀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구급차를 기다릴 수 없을만큼 사정이 급했던 상황에서 김 경위는 김씨를 순찰차 뒷좌석에 태우고 병원으로 출발했고, 출발 10분 만에 김 씨는 순찰차에서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이후 김 경위는 출발 13분 만에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고, 다행히 산모와 아기 둘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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