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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들 올해부터 한강서 '생존 수영'…GMO 없는 급식 확대

올해부터 서울 학생들은 생존수영을 한강에서 배우게 됩니다.

또 비유전자변형식품 즉, NON-GMO 음식재료를 쓰는 친환경 학교급식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오늘(16일) 오전 제2기 교육협력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시행될 이번 기본계획에는 '아동·청소년 역량발달 지원' 그리고 '미래과학 및 진로체험 기회 확대', '안전하고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과 소통·협력하는 평생학습 기반 강화' 등 4개 분야 36개 사업이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그간 학교와 실내 수영장에서 이뤄지던 생존수영 교육이 올해부터 한강에서도 시행됩니다.

이를 위해 이달 안으로 송파구 한강공원 잠실야외수영장 인근에 교육지원센터가 만들어 집니다.

또 서울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3만여대 가운데 1/3이 넘는 100만 화소 미만이라 인물식별이 어려운 1만1천132대, 전체 CCTV가 2021년까지 200만 화소 이상 고화질로 바뀝니다.

내진성능이 없는 학교건물 800여동에 대해 2021년까지 보강공사가 시행되고 660여 개 학교의 15년이 넘은 낡은 화장실이 2021년까지 전부 개선됩니다.

책이나 필기구, 칠판 없이 스마트패드 등 디지털기기로 수업하는 '미래형 교실'은 매년 10개교씩 4년간 총 40개교에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한편 올해 성북·강북·도봉·노원·서대문·강동구 등 6개구 학교 235개를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25개 전체 자치구에서 무상급식이 이뤄지는 공립초와 공립중 그리고 사립중 940개교 학교급식에 NON-GMO 가공식품이 공급됩니다.

된장·간장·고추장·식용유 등에서도 GMO 사용제품을 퇴출해 친환경 급식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벽을 허무는 협력사업을 진행했던 시와 교육청이 또 한 번 선도적인 협력모델을 마련했다"고 이번 기본계획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기본계획 시행을 위해 올 한해 약 2천500억 원 등 모두 1조 800여억 원이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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