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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젠 '타이완카드' 압박…中, 실탄 훈련 무력 과시로 대응

美, 이젠 '타이완카드' 압박…中, 실탄 훈련 무력 과시로 대응
▲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

미국이 '타이완카드'로 다시 중국을 압박하고 나서 미중 관계에 새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고 중화권 매체 둬웨이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가 지난 12일 의회 공청회에서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를 지지한다고 밝혔다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여전한 속에서 미국이 다시 '타이완카드'를 들고 나왔다고 소개했습니다.

중국은 이미 지난 18일 타이완해협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전격 발표해 미국에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집권 초기 미중 간 무역문제를 타이완문제와 연계하는 방식을 취했지만 북한 핵문제가 전면에 부각된 데 따른 협력의 필요성 때문에 타이완카드를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나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와 북핵문제가 다소 냉각되자 '타이완카드'가 다시 살아났다고 둬웨이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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