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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무기금지기구, 시리아 도착해 조사 착수

미국의 시리아 공습 당일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 화학무기금지기구 조사관들이 시리아 수도에 도착해 이번 공격의 빌미가 된 화학무기 공격이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관들은 지난 14일 미국 등 서방 3개국이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공습을 단행한 지 몇 시간 뒤 수도 다마스쿠스에 도착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의 임무는 다마스쿠스와 인접한 동(東)구타 내 마지막 반군 거점인 두마 구역에서 지난 7일 발생한 화학무기 의심 공격에서 실제 화학무기가 사용됐는지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시리아 외무부의 아이만 수산 차관보는 AFP에 "조사관들이 객관적으로, 불편부당하게, 외부 압력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그를 지원하는 러시아와 이란은 화학무기 공격을 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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