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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환자에 수갑 채워…인권위, 무리한 조사 '경고'

뇌경색 환자인 피의자에게 수갑을 채우고 당사자의 고통 호소에도 이틀간 10시간 가까이 조사하다가 결국 쓰러지게 한 경찰관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경고 조치를 권고했습니다.

인권위는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됐던 A 씨 부인이 낸 진정을 받아들여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 B 씨에게 경고 조치를 할 것을 소속 경찰서장에게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부인은 남편이 뇌경색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약을 먹고 있어 무리한 조사를 하지 말라고 부탁했고, 조사 과정에서 남편이 수차례 고통을 호소했는데도 경찰이 무리한 조사를 강행해 뇌경색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며 진정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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