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은 16일 추모 물결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를 추모하기 위한 노래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노래는 임형주가 부른 '천 개의 바람이 되어'다. 이 곡은 세월호 참사 직후 각종 추모 행사와 방송 등에서 널리 사용됐다. 이후 임형주는 이 곡을 공식 추모곡으로 헌정하고 음원 수익금을 기부했다.
'천 개의 바람이 되어'는 영미권에서 널리 알려진 작자미상의 시에 지난 2003년 일본의 유명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곡을 붙여 탄생했다. 임형주는 지난 2009년 2월 한국어로 개사 및 번안해 국내에 최초로 발매했다.
김윤아의 '강' 역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만든 곡이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서는 자우림 김윤아가 포르투갈에서 버스킹을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김윤아는 버스킹 도중 "한국에서는 몇년 전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었다. 아주 비극적인 사고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그들을 위해 노래를 만드는 것 뿐이었다"라고 말한 후 세월호 사고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곡 '강'을 열창해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22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타니 역시 세월호 참사를 추모했다. 타니는 지난 14일 오전 전남 장흥군 장동면에서 목포를 향해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구조물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타니는 지난 2016년 12월 첫 번째 싱글 '불망'(不忘)(Always Remember)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가수다.
이 곡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노래로 세월호 희생자들이 부디 편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유희열도 세월호 참사 후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엄마의 바다'라는 곡을 만든 바 있다. '엄마의 바다'는 우울하고 고통스러워 잠 못 이룰 때 얼굴을 파묻고 심장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엄마의 품'을 테마로 만들어져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
각계각층에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도 동참했다. 그룹 AOA 민아는 "#세월호4주기 #잊지않겠습니다 #그날바다" 노란 리본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했고 슈퍼주니어 예성은 "20140416 #잊지않겠습니다"라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래퍼 딘딘과 가수 남태현도 노란 리본 이미지를 올렸다.
핫펠트 예은은 "'그날, 바다' 보고 왔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잊지않겠습니다 #remember0416"라고 밝혔다.
배우 윤현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억해, 봄 #remember0416 #세월호4주기"라는 글과 함께 세월호 추모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사진을 게재했다.
정가은은 "한해 한해 더 마음이 아프네요.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합니다"란 글로 추모 했다.
개그맨 김재우도 노란 리본과 함께 "4.16"이라는 문구로 추모의 뜻을 남겼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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