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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오늘 '김기식 질의서' 결론낼 듯…핵심쟁점은?

<앵커>

중앙선관위원회가 김기식 금감원장에 대한 청와대 질의를 오늘(16일) 논의합니다. 이르면 오늘 그 결과까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선관위가 내놓은 결과 중에 김 원장이 정치 후원금을 자신이 속한 연구소에 거액 기부했다는 것에 대해서 선관위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관위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에서 청와대가 보낸 이른바 김기식 질의서를 논의합니다.

남은 후원금을 더미래연구소 기부한 이른바 셀프 후원, 피감기관의 돈으로 가는 해외 출장, 해외 출장에 보좌진과의 동행, 그리고 출장 중 공적 업무와 상관없는 관광 등이 4가지 쟁점입니다.

특히 5천만 원 셀프 후원 부분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관위가 이미 위법이라고 판단했는데도 김 원장이 거짓말을 했다며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공격하는 쟁점이기도 합니다.

선관위는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오늘 안에 결론을 내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선관위 판단과 검찰 수사를 모두 지켜보고 김 원장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김 원장 논란에 김경수 의원 의혹까지 묶어 대여 공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김기식 원장의) 도덕성 시비와 비리의혹, 댓글 사건과 같은 조직적 범죄 의혹에 대해서 낱낱이 그 진상을 밝혀갈 것입니다.]

때문에 선관위 결론은 새로 불거진 댓글 조작 사건과 맞물려 정국의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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