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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기상악화 예상에 인천 2개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오늘(15일) 서해 먼바다의 기상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오늘 새벽 6시 반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초속 8∼13m의 바람이 불고 1∼1.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후에 접어들면서 바람이 초속 13m 이상으로 거세지고 파도가 2.5m 이상 높이로 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천∼백령도 등 2개 항로 여객선 3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나머지 강화도 하리∼서검과 외포∼주문 등 10개 항로의 여객선 12척은 정상운항합니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서해 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기상악화로 여객선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운항을 통제했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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