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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미·영·프 공습 규탄…"미사일 대부분 요격" 주장

시리아 정부가 미국·영국·프랑스의 합동공습을 규탄했습니다.

시리아 외교부는 현지시간 14일 서방의 공습을 '잔인하고 야만적인 침략행위'라고 규정했다고 국영 사나통신이 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또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고 국제사회의 의지를 훼손한 것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매체를 통해 논평했습니다.

시리아군은 다마스쿠스 북동쪽 바르자에 있는 제약 연구시설과 홈스에 있는 물류시설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알리 마이 시리아군 준장은 국영 TV를 통해 다마스쿠스와 기타 지역으로 미사일 110발이 날아왔고 방공망으로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사일 중 한발은 바르자 과학연구센터를 타격해 건물이 파괴됐고, 서부 도시 홈스에서도 요격에 실패한 미사일 한 발이 떨어져 3명이 다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러시아군은 시리아 방공망이 미사일 70% 이상을 차단했다며, 시리아군 주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마이 준장은 이번 공습이 시리아군의 무장조직 소탕작전을 방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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