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쇼트트랙 심석희, 2차 대표 선발전 첫날 2관왕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첫날 2관왕에 오르면서 사실상 새 시즌 태극마크를 품에 안았습니다.

심석희는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 30초 145를 기록해 김지유를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심석희는 이어진 여자 500m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44초 45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신새봄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차 대회 첫날 2관왕의 기쁨을 만끽한 심석희는 종목별 랭킹 포인트 68점을 따내 김지유(24점)를 크게 따돌리고 중간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1차 선발전에서도 4관왕으로 우승하며 순위점수 50점을 챙긴 심석희는 내일 열리는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을 앞두고 2위와 점수 차를 크게 벌려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사실상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남자부에서는 1차 선발대회 4관왕으로 우승한 임효준이 1,500m에서 실격당했지만 500m에서 우승하면서 랭킹 포인트 35점으로 선두로 나섰습니다.

1,500m에서는 김건우가 우승했고, 500m에서는 임효준의 뒤를 이어 곽윤기가 준우승했습니다.

한편, 2차 선발대회 남녀부 상위 7명은 2018-2019시즌 국가대표로 뛰게 됩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자인 최민정과 남자부 3위인 황대헌은 선발전 없이 대표팀에 자동 선발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