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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멀티골 폭발' 전북, 전남 꺾고 5연승 선주 질주

프로축구에서 전북이 전남과 올 시즌 첫 '호남 더비'를 승리로 장식하고 5연승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 K리그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이동국의 원맨쇼와 이재성의 쐐기골을 앞세워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전북은 올 시즌 최다인 5연승을 달려 6승 1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반면 전남은 올 시즌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날 두 골을 보탠 이동국은 시즌 4호 골이자, K리그 개인 통산 206호 골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동국은 0대 0으로 맞선 후반 15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에 성공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44분에는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추가시간에 이용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이재성의 쐐기골로 3골 차로 승리했습니다.

제주는 찌아구의 1골 1도움 활약과 상대 자책골을 앞세워 인천을 4대 2로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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