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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기도 함께한 시민들…'세월호, 잊지 않고 기억해야'

<앵커>

궂은 날씨에도 전국 여러 곳에서 세월호 추모행사가 이어졌습니다. 4년 전에 차려진 분향소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안상우 기자, (네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 지금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궂은 날씨에도 광화문 광장에는 많은 시민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4년이 지났어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모습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4주기 국민 참여행사'는 저녁 7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조금 전에는 가수 이상은씨가 공연을 마쳤는데요, 지난 4년간의 기록을 담은 오프닝 영상으로 막을 열어 다양한 공연들로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전 행사도 풍성했습니다.

노란 우비 차림에 노란색 풍선을 든 시민이 모여 '플래시몹' 퍼포먼스도 선보였고 다양한 부스행사와 전시물로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을 맞이했습니다.

시민은 4년이 지났어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김재은/서울 종로구 : 계속해서 기억하는 것이 사회 정의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계속 기억 했으면 좋겠어요.]

[홍성률/서울 강동구 : 아직 끝난 것이 아니잖아요. 올해는 꼭 그들이 꽃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정부합동분향소가 있는 경기도 안산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공공미술 전시나 음악 공연이 잇따랐습니다.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 신항에서는 추모객을 상대로 참관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취재 : 박동률·설민환·배문산·이찬수,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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