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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차 안에서 '펑'…부탄가스 폭발 추정

오늘(14일) 새벽 4시 50분쯤 경기도 하남시 신장로 도로에 세워져 있던 39살 이 모 씨의 차량 안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 씨가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 안에 있던 휴대용 부탄가스통 두 개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차량이 크게 부서지고, 도로 주변 상가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이씨는 폭발 사고 직후 현장에서 도망쳐 자택에 있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부탄가스를 흡입하다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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