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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방북 中 예술단 숙소 방문…"체류기간 성심 다할 것"

北 김여정, 방북 中 예술단 숙소 방문…"체류기간 성심 다할 것"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이끄는 중국 예술단 숙소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김 제1부부장은 쑹 대외연락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환담했으며 중앙발레단 단장과도 만났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형제적 중국 인민의 예술사절들이 평양체류 기간 사소한 불편도 없도록 최대의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국제부는 평양고려호텔에서 중국 예술단을 위한 환영연회도 개최했습니다.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은 환영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으로 북중 친선 관계가 "새 높은 단계에 들어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예술단 방문에 대해 북중 친선을 "새 시대 요구에 맞게 계승 발전시켜나가고 두 나라 문화교류의 초석을 더 굳게 다지는 데 깊은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은 연설에서 "두 당 최고영도자 동지들께서 이룩하신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중조 친선관계 발전을 추동하는 첫걸음"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방문을 "고도로 중시하시며, 특별한 조치들을 취해주셨다"면서 이번 공연이 성과를 거둬 "두 나라 친선 내왕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을 단장으로 한 50여 명의 중국 예술단은 오늘(14일) 오후 국무용 전용기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평양공항에서는 김여정 제1부부장과 리수용 부위원장, 박춘남 문화상 등이 예술단을 맞았습니다.

중앙통신은 "중국 예술단 성원들은 군중들의 환영을 받으며 숙소로 향했다"고 전해 평양에서 가두환영 행사도 이뤄졌음을 시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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