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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총영사 "한인 입양인 시민권 자동취득, 의회에 요청"

어릴 적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되고도 양부모의 과실로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한인 입양인들을 구제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한인 입양인 4천 명의 시민권 미취득 문제와 관련해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 등 4개 주 의회에 입양인 시민권 자동취득을 지지하는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완중 총영사는 캘리포니아주 LA 시내 총영사관을 찾은 한인 미 정부 커미셔너 협회 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총영사는 주 차원의 지지 결의안은 연방의회에 발의된 입양인 시민권 부여법안 통과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인 입양인 중에는 양부모들이 적절한 신분 취득 절차를 진행하지 못해 체류 지위가 불안한 상태에서 사는 사람이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0∼2001년 관련 법 시행으로 일부는 구제됐으나 구제를 받지 못한 사람도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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