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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중남미 여성 경제권익 신장에 5천억원 넘게 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이 중남미 여성의 경제권익 신장을 위해 5억 달러(약 5천345억 원)를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제8차 페루 리마 미주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경제 부문에서 여성의 중요한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dpa·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방카는 "중남미 여성이 자본과 일자리, 번영을 위한 기회에 더 많이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미국이 민관 기금을 투입할 것"이라며 "기금은 초기에 1억5천만 달러(1천603억)로 시작한 뒤 민간 영역의 기부를 통해 세 배로 불어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장관 대행인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은 "미국은 여성의 경제권익 신장을 위해 40개의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며 "상당수는 중남미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패션 사업체를 소유한 이방카는 그간 전 세계적으로 일하는 여성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이방카는 패션 브랜드 '이방카 트럼프' 경영 일선에서 손을 뗐으나 계속 이 브랜드의 소유주입니다.

이방카의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도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미주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함께 페루를 방문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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