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만 하면 쉽게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는 편한 세상. 하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더 어렵기만 합니다. 생후 6개월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시각 장애인 조현영 씨는 버튼 구분이 어려워 터치식 커피포트로 분유 타는 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현영 씨에게 육아도우미가 생겼습니다. 한 통신사로부터 AI 스피커를 선물받은 겁니다.
AI스피커 덕분에 이제 현영 씨는 말 한마디로 쉽게 전자 제품을 켜고 끌 수 있게 됐습니다. 예전엔 점자스티커를 붙여가며 힘들게 읽어주던 동화책도 AI 스피커로 쉽게 읽어줍니다.
발전하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이 장애인의 삶도 바꾸고 있습니다.
기획 하대석 / 글,구성 김유진 / 그래픽 김태화 / 도움 박지수 인턴 / 제작지원 LG유플러스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