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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채점 규정 맞춰 프로그램 대폭 수정"

피겨 차준환 "채점 규정 맞춰 프로그램 대폭 수정"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선수 차준환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채점 규정 변화에 따라 새 시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차준환은 오늘(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변화에 맞춰 브라이언 오서 코치님과 새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며 "점프 개수가 8개에서 7개로 바뀌는 만큼 점프 구성을 전반적으로 수정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ISU는 오는 6월 새로운 피겨 채점 규정을 발표합니다.

남자 프리스케이팅은 기존 4분 30초에서 4분으로 줄고 점프 회수는 8개에서 7개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점프의 기본점이 낮아지는 대신 수행점수(GOE) 편차가 커질 전망입니다.

기존엔 트리플(3회전)점프와 쿼드러플(4회전)점프의 기본점 차이가 커 쿼드러플점프가 고득점의 필수 요소가 됐지만, 새 규정에선 점프의 난도보다 완성도와 성공 여부가 총점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차준환은 발목 부상 여파로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휴식을 취했습니다. ISU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회복에 힘썼습니다.

귀국한 차준환은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 나섭니다.

아이스쇼엔 평창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자기토바와 은메달리스트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연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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