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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양심도 함께 버렸다…2t 이르는 '옥상 쓰레기'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인천의 한 빌라 옥상에서 2t가량의 쓰레기 더미가 발견됐습니다. 지난해에도 이 지역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3.5t의 쓰레기가 발견된 적이 있는데요, '쓰레기와 함께 양심도 버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옥상 쓰레기'입니다.

지난달 30일 인천시 남구 주안동 주민센터에 한 빌라 건물 옥상에 쓰레기가 무더기로 쌓여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현장에서는 냉장고 3대와 고장 난 TV 1대, 식탁 8개, 인테리어 자재 등이 뒤섞인 쓰레기 더미가 발견됐습니다. 무려 2t에 이르는 이 쓰레기는 과거 세입자가 버리고 이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쓰레기를 처리할 방법이 없다는 건데요, 주민센터는 "민간건물 내 쓰레기는 구에서 처리할 명분이 없다"며 "민간건물 내 쓰레기 처리에 대한 책임은 건물주에게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민센터는 빌라 거주자들이 비용과 수고를 분담해 쓰레기를 처리할 것을 권유했지만, 거주자들은 수십만 원이 드는 쓰레기 처리 비용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냉장고, TV 끌고 올라갈 힘으로 스티커 사다 붙이지… 얼마나 한다고", "저런 빌라는 집집마다 주인이 따로 있어 건물 문제에는 '나 몰라라'해서 관리가 제대로 안 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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