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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바마 때 제안보다 꽤 나아야만 TPP 합류"

트럼프 "오바마 때 제안보다 꽤 나아야만 TPP 합류"
▲ TPP 문제를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즉 TPP 문제와 관련해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제안됐던 것보다 상당히 나은 거래여야만 TPP에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TPP에 가입한 11개국 중 6개국과 양자 협정을 맺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그는 이어 일본을 가리켜 여러 해 동안 무역 분야에서 우리에게 심한 타격을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보호 무역주의를 주창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다자 무역협정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며 취임 직후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 합의한 미국의 TPP 가입을 백지화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매파' 무역 참모들도 미국으로서는 양자 협정이 유리하다며 이를 더욱 선호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 공개 석상에서 더 나은 협정을 전제로 TPP 가입 문제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여러 차례 시사했습니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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