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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주 타이완해협 실탄 훈련…차이잉원 독립노선에 강한 경고

중국 해군이 다음 주 타이완해협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오는 18일 오전 타이완해협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진행하기로 하고 훈련 당일 인근 해상에서 일반 선박 운항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남중국해인 하이난성 인근 해역에서 진행된 중국군 사상 최대 규모 해상열병식을 참관한 지 불과 몇 시간 뒤 나왔습니다.

중국해군의 타이완해협 실탄훈련 예고는 미·중 양국의 항공모함 전단이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대치하는 등 양국의 경제·군사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에서 주목됩니다.

중국 내 군사 전문가들은 타이완해협에서의 실탄훈련이 중국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전하는 강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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