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송유관공사 기름탱크서 기름 유출…긴급 방제 나서

대전 유성구 구즉동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기름 저장탱크에서 기름이 유출돼 관할 구청과 공사 측이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대전 유성구와 대한송유관공사 대전지사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쯤 일하러 나온 한 주민이 농경지와 하천 등으로 흘러들어온 기름띠를 확인하고 구청 환경과에 신고했습니다.

이 기름은 인근 송유관공사 기름 저장탱크에서 유출된 것입니다.

구청과 송유관공사 직원들은 흡착포 등을 활용해 기름을 제거하는 한편 굴착기를 동원해 흐르는 하천물을 막는 등 긴급 방재작업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