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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측 "닐로 음원차트 1위? 비정상적 움직임 없었다"

멜론 측 "닐로 음원차트 1위? 비정상적 움직임 없었다"
가수 닐로가 갑자기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멜론 측은 "비정상적인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12일 오전 1시 닐로가 지난해 10월 31일 발표한 '지나오다'가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4시까지 4시간 동안 엑소 첸백시, 워너원, 트와이스 등 막강한 음원 강자들을 제치고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아이돌 팬들이 밤샘 스트리밍을 한다는 이 시간대에 이들 모두를 제치고 닐로가 차트 1위를 하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 사재기 의혹 등이 나오며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이에 멜론 측 관계자는 12일 "멜론 시스템상 비정상적인 플레이가 있으면 차단이 되고 음원 차트에도 집계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아이디를 갖거나 유사한 패턴의 아이디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 역시 제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즉, 닐로가 '지나온다'로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새벽에 1위에 오른 것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이다.

이에 닐로 측 관계자는 12일 "음원 조작 및 사재기 등의 부정행위는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스너 유입을 위해 SNS 등을 적절히 이용하고 분석한 결과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얻게 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닐로 소속사 리메즈 엔터테인먼트는 SNS 마케팅과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회사다. 페이스북 등에서 다수의 팔로워를 확보한 음악 전문 페이지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며 마케팅 성공 사례를 만들어 왔다.

닐로는 지난 2015년 데뷔했으며 '지나오다'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닐로의 자작곡이다. 리메즈와는 지난 2월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리메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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