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한국서 받은 문화 충격 "화장실에…"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두번째 내한에서 문화 충격을 받았다.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톰 홀랜드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흥미로운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화장실에서 촬영한 영상이었다. 영상 속에서 홀랜드는 "놀라운 것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한 뒤 화장실 변기를 촬영했다. 자동으로 변기 뚜껑이 열리는 것뿐만 아니라 화려한 조명까지 켜지는 것에 놀라움을 표하며 '디스코 화장실'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지난해 개봉한 '스파이더맨:홈커밍'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개봉에 맞춰 두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금일(12일) 오전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1'이 처음 나왔을 때 영화관 가장 앞줄에 앉아 봤던 팬이다. 이러한 영화들은 내 인생에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며 "지금은 내 얼굴이 마블 포스터에 있고 어벤져스 일원이라는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입성한 소감을 밝혔다. 

톰 홀랜드와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폼 클레멘티에프는 오늘 오후 5시 50분 네이버 무비토크 V라이브, 오후 6시 40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한국 팬들과 보다 가깝게 만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