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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차세대 기수' 라이언 하원의장, 정계 은퇴 선언

미국 공화당의 의회 1인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정계를 은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이언 의장의 보좌진은 라이언 의장이 공화당 동료 의원들에게 이런 계획을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보좌진에 따르면 라이언 의장은 남은 임기를 모두 마치고 내년 1월 은퇴해 가정에 충실할 계획입니다.

라이언 의장은 오늘(12일) 중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정계 은퇴 계획을 직접 선언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현재 의회 내 공화당 최고 권력자이자, 앞으로 미국 보수 세력을 이끌 40대 촉망받는 정치인으로 꼽히는 라이언 의장의 정계 은퇴 발표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라이언 의장은 지난 1998년 위스콘신 하원의원으로 처음 정계에 입문했고 2015년 하원의장에 선출됐습니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는 롬니의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는 등 40대 기수론의 선봉에 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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