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마의 '10초 벽' 넘겠다!…김국영, 첫 400m 실전 참가

<앵커>

육상 남자 100m 한국 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가 마의 10초 벽을 깨기 위해 400m에 출전했습니다.

그 이유를 이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6월 10초 07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김국영은 런던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육상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30m까지는 가장 빨랐지만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김국영은 겨우내 400m 훈련에 매진했고 오늘(11일) 처음으로 실전에 나섰습니다.

[박태경/광주시청 코치 : (후반) 가속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400m 훈련을 해서 근지구력과 스피드 지구력으로 연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 속에서 400m 경기력을 한번 확인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김국영은 고통이 극대화되는 300m 구간까지 33초에 뛸 수 있는지를 점검했습니다.

분석 결과 33초대에 진입할 정도의 지구력을 갖추면 100m에서 10초 벽을 깰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국영은 34초 3에 주파하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김국영/100m 한국 기록 보유자 : 오늘을 끝으로 끝난 것 같아요, 훈련은. 이제 기술이든 스타트 훈련 스피드 훈련에 들어가면 정말 스스로도 (신기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국 목표는 '꿈의 9초대' 기록입니다. 더위에 강한 김국영은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