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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과거 잘못된 관행과 단절해야…오늘의 노래 'The papers'

SBS가 이번주 월요일부터 8시 뉴스를 통해 연속해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특별 사면을 조건으로 이명박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하라고 특명을 내렸고, 그래서 삼성은 불법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핵심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SBS 홈페이지에 있는 기사를 보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것이고, 국익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오히려 평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SBS와 특별취재팀 기자들도 그런 문제들을 고민에 고민을 한 끝에 불편하지만 사실을 공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단절하기 위해서라도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 내용을 알려야 한다고 결정한 겁니다. 시청자들께서 주시는 의견들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오늘(11일) 방송에 출연한 특별취재팀의 이한석 기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꼭 보고 싶었던 영화 '더 포스트'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국익을 명분으로 협박을 서슴지 않는 정부 앞에 미국의 유력한 언론사인 워싱턴포스트 기자와 사주는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펜타곤 문서를 보도합니다. '우리가 이것을 보도하지 않으면 우리가 지는 것이고 국민이 지는 것이다' '언론이 섬기는 것은 국민이지 통치자가 아니다'는 대사도 떠올랐습니다. 더 포스트의 OST 중 'The papers'를 들려드린 이유이기도 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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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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