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시리아 리스크로 원자재값 껑충…러 투자는 엑소더스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이유로 군사 공격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짙어지면서 오늘(11일)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는 유가가 4% 가까이 치솟고 알루미늄 값도 폭등했습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국제유가 기준인 북해산 브렌트유의 6월물 가격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늘 오전 4시 71.34달러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이는 2014년 12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인 것이자 전날보다 배럴당 3.9% 오른 것입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5월물 가격도 오늘 오전 4시 15분 배럴당 65.86달러까지 치솟아 전날보다 3.8% 뛰었습니다.

이같은 급등세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리아를 상대로 '군사 옵션' 사용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여기에 미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시리아 지원 의혹을 들어 추가 제재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면서 원자재 시장에서는 알루미늄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