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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늘 최고인민회의…대외관계 어떤 메시지 전할까?

<앵커>

우리 국회에 해당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지금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관련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는데 통상적인 예산과 인사 문제 외에 대외 관계에 대해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6차 회의가 오늘(11일) 오전 평양에서 시작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최고인민회의에 참가할 대의원들이 어제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을 참배했다고 보도했지만 최고인민회의 관련 소식은 아직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는 매년 한두 차례 열리는 연례행사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를 이틀 앞둔 그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면서 북미대화를 공식화한 상황인 만큼 대외 관계에 관해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해 결산과 올해 예산 심의가 있을 거로 예상됩니다.

인사에서는 총정치국 검열로 강등당한 황병서와 실각한 것으로 보이는 김원홍 등이 국무위원회에서 제명되고 새 인사들이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가 앞장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관계 발전이라는 세계사의 대전환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빈틈없는 준비를 강조하면서 준비위 산하 종합상황실을 꾸려 일일 점검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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