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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추락에 항공기 지연·결항까지…강풍 피해 속출

어제(10일) 순간 20m/s의 강한 바람이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서울지역에 강풍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어제 불어닥친 강풍으로 인해 서울 마곡동에서 간판이 떨어져 지나가던 행인 52살 A씨가 다치는 등 서울에서만 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강풍 피해와 관련해 119구조대가 모두 237건의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비행기 결항·지연 운항도 속출했습니다.

어제 인천공항에는 강풍 경보 등이 발효돼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던 여객기 등 2편이 회항했고, 화물기 6대를 포함해 모두 45편의 비행기 운항이 1시간 이상 지연됐습니다.

김포공항에서도 어제 오후 6시 30분쯤 모두 10편의 여객기가 강풍 등으로 인해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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