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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중북부서 규모 6.2 지진…수도 산티아고 건물 '흔들'

칠레 중북부에서 현지시간 10일 오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칠레 국립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쯤 푸니타키에서 북쪽으로 35㎞ 떨어진 곳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났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75.8㎞였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 초기에 규모 6.4로 측정했다가 나중에 6.2로 낮췄습니다.

지진 이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으며, 즉각적인 인명과 건물 등 시설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칠레 국가재난청은 "지진으로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기본 서비스가 중단됐다는 보고가 없다"며 "쓰나미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의 진동은 북쪽의 아타카마 지역부터 남쪽의 비오비오 지역까지 감지될 정도였습니다.

수도 산티아고를 비롯한 다른 도시에서 건물이 흔들렸습니다.

칠레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 잡고 있어 강진이 자주 발생합니다.

1960년 지진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인 9.5의 강진이 발생해 5천700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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