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청춘들은 생일을 맞은 이연수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청춘들은 이연수를 위해 뭘 해도 잘되는 ‘이연수의 날’을 선포하며 ‘불청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청춘들은 본격 이벤트를 위해 시골 마을의 작은 분교를 빌렸다. 풍선 터뜨리기, 빼빼로 게임, 이인삼각 달리기, 보물찾기 등 추억의 게임을 하기로 하고 게임 시작 전부터 이연수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비밀 작전을 개시했다.
첫 번째 풍선 터뜨리기에서 이연수는 박재홍과 커플이 돼 게임에 임했다. 다른 커플들은 풍선 터뜨리는 시늉만 했고, 박재홍은 이연수를 힘껏 들어 올리며 풍선을 터뜨려 1등을 했다.
이어진 빼빼로 게임에서는 구본승과 파트너를 이뤘고, 키 차이로 인해 이연수가 구본승의 무릎에 앉아 게임을 진행해 빼빼로 2cm를 남겼다. 하지만 현실 커플 김국진 강수지의 1cm에 밀려 아쉽게 지고 말았다.
마지막 보물찾기에서 이연수는 쪽지 5개나 찾았다. 모든 청춘들이 합심해서 이연수가 쪽지를 찾도록 도와줬다. 특히 구본승은 자신이 찾은 쪽지를 이연수 주머니에 몰래 넣어주는 등 세심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 결과 맥주 11캔과 안주를 얻었다.
이연수는 자신의 생일 파티인지 모른 채 파티 준비를 하며 김부용에게 “누나 잘하지?”, “맥주 10캔 하는데 왜 이렇게 신나더라”라고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급기야 맥주 11캔을 가득 품고 인증샷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청춘들이 웃고 떠드는 사이에 이연수의 몰래카메라는 하이라이트를 향해 달려갔다. 구본승 박재홍이 케이크를 가지고 들어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에 이연수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고, 김국진은 “오늘 하루를 연수의 날로 선포했다. 운동회도 연수가 잘하는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연수는 “보물찾기도 몰래 카메라냐”라며 “되짚어보니까 이상하다”라고 미소를 띠우면서도 눈물을 흘렸다.
생일파티 후 이연수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정말 생애에서 잊지 못할 생일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거라 감격이 두 배였다. 눈치를 챘으면 그럴 텐데 정말 너무 놀랐다. 아무튼 친구들 만나서 행복하고 오늘을 잊지 않고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 것 보여주겠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다시 흘렸다.
‘불타는청춘’은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