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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원맨쇼' 프로농구 DB, SK 꺾고 챔피언결정전 2연승

프로농구 DB가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의 '원맨쇼'를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DB는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 SK와 홈 경기에서 94대 89로 이겼습니다.

이틀 전 1차전에서 93대 90으로 이겨 기선을 제압한 DB는 홈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긴 가운데 기분 좋게 서울 원정을 떠나게 됐습니다.

두 팀의 3차전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집니다.

지금까지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팀이 1, 2차전을 모두 이긴 경우는 10차례 있었는데 이 가운데 9번을 1, 2차전 승리 팀이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DB는 외국인 선수 버튼이 39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벤슨도 17득점에 리바운드 15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습니다.

또 주전 가드 두경민이 경기 시작 14초 만에 무릎을 다쳐 벤치로 물러나는 바람에 교체 투입된 신인 가드 이우정도 12득점에 도움 3개로 활약하며 두경민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SK에서는 메이스가 27점, 테리코 화이트가 24점 등을 넣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43대 28로 뒤진 데다 3점슛도 13개나 얻어맞고 2연패를 당했습니다.

SK는 최근 챔피언결정전 8연패, 문경은 SK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통산 6전 전패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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