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스타일난다' 로레알 인수 유력…매각가 4천억 추정

오늘(10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스타일난다'가 등장했습니다. '스타일난다'는 국내 최대 여성 의류 쇼핑몰인데요,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인 프랑스 로레알 그룹이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스타일난다'입니다.

'스타일난다'는 김소희 대표 지분의 70% 정도를 매각할 예정인데요, 매각가는 약 4천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현재 유력한 매각 대상자로 로레알 그룹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화제가 되면서 김소희 대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김 대표는 지난 2005년 22살의 나이로 어머니와 함께 '스타일난다'를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센 언니' 스타일로 인기를 얻었고 색조화장품 사업에도 뛰어들었는데 매출 절반을 자체 화장품 브랜드에서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창업 10년 만인 지난 2015년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했고 유명 백화점과 면세점에도 입점했죠.

해외에서도 총 16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화장품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에서 큰 매출을 거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리꾼들은 "와 진정한 자수성가다… 부러워서 눈물 나네. ㅠㅠ", "스타일난다 옷은 모르겠고 화장품은 진짜 취향 저격이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