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원 수표 110장 위조한 10대들, CCTV 영상에 덜미

부산 영도경찰서가 컬러프린터로 10만 원권 수표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로 18살 A 군 등 10대 2명을 구속하고 17살 C 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군 등은 지난달 22일 부산 영도구의 모텔에 합숙하며 컬러프린터를 이용해 10만 원권 110장, 1천100만 원어치를 위조해 오토바이를 사고 모텔비로 사용하는 등 모두 220만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모텔 업주들이 "돈이 가짜인 것 같다"고 잇따라 신고하자 경찰은 폐쇄회로 TV와 동선을 분석해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A 군 등은 경찰에서 "생활비가 없어 인터넷에서 수표 위조법을 검색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