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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의 사고 내 천2백만 원 뜯은 남성 검찰에 송치

경찰, 고의 사고 내 천2백만 원 뜯은 남성 검찰에 송치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년 동안 9차례에 걸쳐 고의 사고를 내 보험금 천 2백만원을 타낸 혐의로 32살 김 모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주소지 근처 아파트 기둥 뒤에 숨어 있다 천천히 달리는 차에 뛰어들거나, 후진하는 차에 부딪히는 수법으로 사고를 내 9차례에 걸쳐 천 2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더 많은 보험금을 타내려고 다치지 않아도 병원에 가 진료를 받았고, 일반병원보다 비싼 한의원에서 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입원을 거부하거나 진단을 약하게 내주는 병원에선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이웃인 김 씨에게 보복을 당할 것이 두려워 신고를 주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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