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기식 해외출장은 적법한 공적 업무…해임 이를 정도 아냐"

청와대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된 해외출장 건들을 재차 확인한 결과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출장으로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조국 민정수석이 임종석 비서실장의 지싱 따라 지난 6일부터 오늘(9일)까지 김 원장을 둘러싼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그 내용을 확인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출장 건들은 모두 관련 기관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의원외교 차원에서 이뤄졌거나 관련 기관의 예산이 적정하게 쓰였는지 현장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나 그렇다고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