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업계, 中 관세 부과 반대 서한…"국제연합 구성해 압박해야"

미국 IT 업계를 대변하는 정보기술산업위원회가 미 정부의 대중 관세 부과 방침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정보기술산업위원회는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무역법 301조를 바탕으로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를 조사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지지하지만, 관세 대신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적인 연합체가 중국에 압력을 가하는 방식을 선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딘 가필드 위원회장은 "관세는 효과가 없다"며 "관세 대신 정부가 국제적인 연합을 구성해 세계무역기구 등에 제소했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