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 비행장에 대한 폭격으로 이란 병력을 포함해 1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T-4 공항에 대한 타격으로 최소 14명의 군인이 숨졌는데 이 중에는 이란 병력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국영매체는 앞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 기지에 시리아의 동맹인 러시아와 이란,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도 주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T-4 기지를 누가 폭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프랑스가 배후를 부인한 가운데 이스라엘 배후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T-4 기지에 대한 이번 폭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비난하며 보복을 경고한 뒤에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