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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총재 "경제정책 최종 목표는 고용…재정 적극적 역할 바람직"

한은총재 "경제정책 최종 목표는 고용…재정 적극적 역할 바람직"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9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경제정책의 최종 목표는 고용"이라며 "고용 확대를 위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총재는 "성장도 결국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은 맞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 대한 조사연구보고서 가운데 한국은행 자료가 가장 수준이 높지만 한국은행의 독립성 원칙 때문인지 고급 조사보고서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은행이 보고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제공해 정책에 반영되고 민간연구소도 참고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4년 전 한국은행 부총재 시절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 한은총재 후보자로서는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재에 임명됐으며, 이번에 문 대통령이 다시 지명해 연임하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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