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찰, 6·13 지방선거 관련 사범 49명 기소 의견 송치

경찰청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현재까지 49명을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49명이 실질적으로 사법처리됐고 이 가운데 구속은 1명"이라며 "금품수수 20명, 흑색선전 11명, 사전선거운동 9명, 공무원 선거개입 1명 등"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경찰은 현재 전국에서 384명이 연루된 선거법 위반 의혹 263건의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청장은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의 '경찰 미친개' 논평 논란 이후 일부 경찰관들이 장 수석대변인에게 항의 표시로 18원 후원금을 보낸 데 대해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 청장은 해당 직원들에게 이같은 행위가 부적절함을 알리고 자제를 요청하는 등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와 관련해 전국에서 70명의 가해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정식 수사 대상은 15명이며, 이 가운데 유명인으로 꼽히는 이는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사 전 단계인 내사 대상자는 유명인 14명을 포함해 22명, 내사 전 기초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는 33명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