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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북한까지 쭉" 남북평화 연도교 건설 추진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도로건설사업의 1단계 구간이 국비 사업으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앞으로 남북교류를 염두에 둔 사업이어서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을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천시는 남북관계의 해빙무드를 맞아 남북교류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인데요, 영종도와 강화도를 이어서 앞으로 북한으로 진출하는 도로건설사업이 추진됩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신도를 거쳐 북쪽 강화도까지 총 14.6km를 잇는 남북평화 연도교 건설사업, 먼저 1단계인 영종도에서 신도까지 3.5km 구간이 오는 2024년까지 완공되는 사업으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당초 민자사업으로 추진됐지만, 조속한 추진을 위해 인천시가 대북분야 정책과제로 정부에 건의해 국비 1천억 원이 책정되는 겁니다. 다만 2단계인 신도에서 강화도 구간은 계속 민자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이 도로는 앞으로 북한의 개성, 해주까지 연결돼 남북 경제협력의 통로로 활용하는 필수 인프라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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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이 지난해 역대 최대 물동량인 304만 TEU를 처리해 세계 40위권 컨테이너 항만이 됐습니다.

프랑스의 해운 전문분석기관인 알파라이너가 집계해 발표한 지난해 세계 컨테이너 항만 순위에 따르면 인천항은 재작년 57위보다 8계단 오른 49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상하이항은 4천만 TEU를 넘게 처리해 세계 1위를 차지했고 국내에서는 부산항이 6위, 인천항이 49위, 광양항이 77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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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의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들이 이르면 내년 말부터 일반에 분양됩니다.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장기간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외국인 전용임대 아파트를 일반에 분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도시공사는 송도국제도시의 아파트단지에 총 273가구의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을 보유하고 있지만, 외국인 임차수요를 찾지 못해 애물단지가 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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