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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여야 공방 치열…달아오르는 서울시장 선거전

<앵커>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서울시장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경쟁은 물론 여야 후보끼리의 상호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경쟁적으로 정책공약을 이어갔습니다.

박영선 예비후보는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정책을, 우상호 예비후보는 새로운 서울시 교통시스템을 내세웠습니다.

두 후보 모두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며 경쟁자인 박원순 시장을 견제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너무 미온적으로 서울의 현안에 대해 대처해 왔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피로감(이 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박원순 시장의 3선 도전에 대한 반대 여론이 더 높습니다.]

출마 선언 이후 지속적으로 서울시정 문제를 지적해 온 바른미래당 안철수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는 자리에서도 박 시장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예비후보 : 미세먼지 공포, 재활용 쓰레기 대란 등 환경 문제는 물론이고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출마를 공식 선언할 민주당 박원순 시장은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제기되는 공세에 사실상 무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내일 김문수 전 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공식 추대하고 보수층 결집에 나섭니다. 선거 구도가 확정되면서 여야의 서울시장 선거전은 점점 가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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