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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백악관에 '비핵화 논의' 의향 직접 전달"…미측 확인

"북, 백악관에 '비핵화 논의' 의향 직접 전달"…미측 확인
북한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측에 5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 등 미언론들은 "미국 측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를 기꺼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한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북미 간 비밀접촉에서 평양 측은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향도 직접 미국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행정부 관계자는 북미 간 접촉이 정확히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으나 여러 번 만남이 있었다고 확인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도 '북미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비밀접촉을 가져왔으며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향을 재확인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CNN방송은 국무부 장관에 지명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끄는 CIA 내부의 전담팀과 북한의 정보당국 간에 가동된 비공식 채널을 통해 정상회담 장소 결정 등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직접적인 비밀접촉이 이뤄져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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