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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모벤져스의 아이돌"…'미운 우리 새끼' 팬심 폭발

"주병진, 모벤져스의 아이돌"…'미운 우리 새끼' 팬심 폭발
‘미운우리새끼’ 주병진의 등장에 모(母)벤져스가 열렬히 반겼다.

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주병진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모벤져스는 주병진을 보자마자 “연예계 대부님이 오셨다”며 열렬하게 환영했다. 더불어 즉석에서 팬 미팅 현장을 방불케 하는 포옹회가 벌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주병진은 “TV 통해 네 분을 보면서 친엄마 같은 느낌을 갖고 있었다. 지금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고, 김종국 어머니는 “ ‘미우새’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어디서 보겠냐”, 박수홍 어머니는 “옛날 생각하면 감히 만날 수 있었겠냐”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급기야 토니 어머니는 “혼자 사는 것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했고, 주병진은 “어머니가 20대에 장가가면, 30대에 장가가면, 40대에 장가가면, 50대에 장가가면 이라고 했다. 언제 가라는 얘기인지. 그렇게 됐다. 세월이”라고 허심탄회한 모습을 보였다. 

모벤져스는 서로 이야기를 하려고 토크 과열 양상을 보였고, 토니 어머니는 “남자로 보이잖아. 남자로. 다 아들로 보였는데 남자로 보인다. 꽉 잡고 싶은 남자인데 혼자 있는 게 안타깝다”고 거듭 강조했다.

주병진은 솔로 라이프를 전하기도. 모으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나는 주로 버리는 편이다. 들어내고 비우고 하는데 모으는 게 있긴 있다. 주차 딱지, 청구서, 이런 것은 모은다. 재미있지 않냐. 받으면 다신 이런 거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라고 답했다.

이어 “혼자 오래 살다 보니 혼자서 요리하는 것이 더 안쓰럽게 느껴지더라. 결국 혼자 먹는 거다. 품을 들여서 여럿이 먹으면 보람 있을 텐데 혼자 먹으니…”라며 “지출이 많은 곳은 신동엽이 하고 똑같다. 술. 혼자 술을 마시는 경우도 늘더라. 많이 외로울 때는 혼자 오는 술집에 가서 거기 가면 다 혼자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모벤져스는 “술을 함께 마시자” “나중에 주병진 집에 한번 가보고 싶다”와 같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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