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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 급성 위염으로 두 경기 연속 선발 제외

두산 양의지, 급성 위염으로 두 경기 연속 선발 제외
▲ 양의지(왼쪽)와 장원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급성 위염으로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습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늘(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는 오늘도 선발에서 빠진다"며 "지금 식사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O리그 최정상급 포수인 양의지는 급성 위염 증세로 어제 NC전에도 선발 마스크를 쓰지 못했습니다.

그는 전날 3대 2로 뒤처진 6회말 1사 1, 2루에서 지미 파레디스의 대타로 나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습니다.

4대 3으로 역전한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안타를 쳤고, 이후 정진호의 안타로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두산은 6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장승현이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두산은 정진호(좌익수)- 허경민(3루수)-박건우(중견수)- 김재환(지명타자)-오재일(1루수)- 김재호(유격수)-오재원(2루수)- 지미 파레디스(우익수)- 장승현(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습니다.

선발투수는 좌완 장원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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